대한민국 대표 중형 SUV ‘현대차 싼타페 2014’
현대차 싼타페는 2000년 첫 출시 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0만여대가 판매되며 국내를 대표하는 SUV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DM’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4년4개월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4300억원을 투입해 탄생한 차량이다.
싼타페는 SUV와 세단의 장점만을 접목해 여느 수입 SUV와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싼타페 2014’는 올 2월 디자인과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개선한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
신규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연출했다. 또한 현대차 패밀리룩을 적용하면서도 외관을 대담하고 부드럽게 표현됐다.
차체는 전장 4690㎜, 전폭 1880㎜, 전고 1680㎜로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넓어진 아웃사이드미러의 적용으로 고급감과 운전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뒷좌석 매뉴얼 커튼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초음파 센서가 주차 가능 영역을 측정한 후 핸들을 제어해 주차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별도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핸들을 스스로 제어해서 보다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다.
센터페시아, 계기판 등을 포함한 인테리어는 기존모델보다 더 고급스러워졌고 동급 최초로 2열 도어 매뉴얼 커튼은 차내를 보호하고 있다.
공간 활용도가 높은 트렁크는 3열 시트까지 설치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2열 시트까지 접는다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최근 여러 아웃도어 및 레포츠 마니아들에게는 호응도가 높다.
싼타페의 또 다른 장점은 ‘블루링크’다. 최근 출시된 현대기아차 차량에 대부분 탑재된 기술로 스마트폰 앱에서 시동 걸기와 끄기, 원격 문열림 및 잠금, 주차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싼타페 2014는 2.0디젤과 2.2디젤 모델로 나뉜다. 시승을 진행한 2.2ℓ 디젤 엔진은 뛰어난 주행성능과 함께 유로 5를 만족하는 친환경 e-VGT R엔진이다.
R엔진은 고연비의 최첨단 디젤엔진으로 현대·기아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기술이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 44.5㎏·m의 힘으로 복합연비 12.4㎞/ℓ다. 하지만 도심속 시내 주행과 고속도로 주행을 병행한 결과 복합연비보다 높은 13~14㎞/ℓ였다.
일반적인 싼타페가 식상하다면 현대차의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트윅스’(TUIX)를 추천하고 싶다. 싼타페 트윅스 제품군은 프런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커트 등이 포함된 ‘바디킷’과 19인치 OZ 휠 & 미쉐린타이어, 브렘보 브레이크 킷, 스포츠 서스펜션 킷, TMK(타이어 펑크 수리 킷)등 5가지로 나뉜다.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꾸밀수 있어 젊은층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싼타페 2014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은 2802~3528만원, 2.2디젤 모델은 3116~3678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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