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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주택 3달째↑···공급과잉 우려 커

미분양 주택 3달째↑···공급과잉 우려 커

등록 2014.08.26 13:43

김지성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석 달째 증가세다. 신규 공급 과잉 논란 속에서도 새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1287가구로, 전달(5만257가구)보다 2.0%(1030가구)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563가구, 지방 6262가구 등 6825가구나 늘었는데, 수도권에서 3978가구, 지방에서 1817가구 등 5795가구 줄어드는 데 그친 결과다.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선 감소했지만 지방에서 매우 늘었다.

수도권은 전달보다 11.3%(3415가구) 줄어든 2만6797가구로 집계됐다. 김포·파주·평택 등 경기와 인천에서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김포에서는 1045가구, 파주에서는 649가구, 평택에서는 625가구, 인천에서는 652가구, 서울에서는 133가구 미분양이 줄었다.

지방은 대구, 광주, 세종, 경북 등에서 미분양이 늘면서 전달보다 22.2%(4445가구) 증가한 2만4490가구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구에서는 1400가구, 광주에선 548가구, 세종에선 1042가구, 경북에선 454가구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다.

규모별로 전용 85㎡ 이하가 전달보다 4.6%(1415가구) 증가한 3만2121가구를, 85㎡ 초과가 전달보다 3.4%(680가구) 줄면서 1만9166가구를 각각 나타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소폭 감소(-791가구)한 2만312가구로 집계됐다.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와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볼 수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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