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2℃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1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1℃

  • 전주 11℃

  • 광주 12℃

  • 목포 13℃

  • 여수 14℃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4℃

  • 부산 15℃

  • 제주 14℃

빈지노, ‘스케치북’ 유희열에게 랩 비법 전수 “리믹스 해도 좋을 듯”

빈지노, ‘스케치북’ 유희열에게 랩 비법 전수 “리믹스 해도 좋을 듯”

등록 2014.08.23 01:10

홍미경

  기자

힙합대세로 불리며 특히 20, 30대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수 빈지노가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3년 전 다이나믹 듀오가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피쳐링을 하며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던 적이 있는 빈지노는 22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본인의 음악으로 무대에 올라 대세다운 멋진 랩을 선보였다.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첫 무대를 마친 빈지노는 ‘스케치북’ 출연에 영광이라며 관객들과 인사를 했다.

하지만 손을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MC 유희열은 긴장을 푸는 비법이 있다며 빈지노의 무릎을 간질여 빈지노를 폭소케 했다.

유희열은 “빈지노가 랩을 할 때 발음이 멋있다”며 앞서 불렀던 ‘Dali, Van, Picasso’의 가사를 읊었는데 빈지노는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희열에게 랩 멋있게 하는 비법을 전수했다.

이에 유희열은 빈지노가 가르쳐준 방법대로 랩을 했고 이를 들은 빈지노는 리믹스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칭찬을 했지만 관객들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빈지노는 어떻게 래퍼가 되기로 결심했냐는 질문에 어린 시절에는 그림만 그리며 살았는데 14살 때 친구를 통해 처음으로 힙합이라는 장르를 접했고 이후 래퍼들이 직접 가사를 쓴다는 점에 매료돼 래퍼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빈지노는 젊은이들이 힙합을 좋아하는 이유로 “힙합은 다른 장르와는 달리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고 많은 말들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소신있게 답했다.

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우영미의 파리 컬렉션 음악을 총괄했던 이력을 밝힌 빈지노는 “당시 피날레를 장식했던 음악인 ‘Up All Night’을 마지막 무대로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래퍼로서는 이례적으로 밴드 음악에 맞춰 무대에 올라 또 한 번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