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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전인권, 밴드 모으기 위해 2년간 공들여

‘스케치북’ 전인권, 밴드 모으기 위해 2년간 공들여

등록 2014.08.23 01:10

홍미경

  기자

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사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들국화의 보컬 전인권이 10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인권밴드 그리고 친구로 앨범 ‘2막 1장’을 발표하며 ‘스케치북’ 무대를 찾았다.

22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앨범과 밴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전인권은 밴드 멤버이자, 퓨전재즈계의 거두 정원영과 함께 밴드 멤버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소개했다.

전인권은 “이 밴드를 구성하기 위해 2년이나 걸렸다. 밴드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훌륭한 실력파들이며 밴드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라며 밴드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내비췄다.

특히 전인권은 드러머 신석철에 대해서는 기타도 잘 치고 드럼도 잘 치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멤버이며 신중현의 막내아들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전인권은 “밴드가 처음으로 합주를 하기로 한 전날, 밴드를 결성시키기 위해서는 기를 죽여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집에서 종일 노래 연습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불렀던 노래인 엘튼 존의 ‘We all fall in love sometime’을 불러 전인권 특유의 보이스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밴드 그리고 친구는 전인권의 두 번째 솔로 앨범에 수록돼 있는 ‘제발’과 이번 앨범 타이틀곡인 ‘내가 왜 서울을’을 부르며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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