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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리으리’한 광고의 힘···음료업계 마케팅 효과 ‘톡톡’

‘으리으리’한 광고의 힘···음료업계 마케팅 효과 ‘톡톡’

등록 2014.08.22 17:35

이주현

  기자

사진=팔도 제공사진=팔도 제공


음료업계가 웰빙 열풍과 위트 넘치는 모델 발탁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특히 전통 음료와 홍삼, 도라지 등 한국의 전통재료를 바탕으로 한 음료가 엄청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들 음료는 젊은 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김보성을 모델로 낙점해 ‘으리(의리)’ 열풍을 몰고온 팔도의 ‘비락식혜’와 15년 만에 다시 광고모델로 가수 조성모를 기용한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이다.

두 제품은 모두 19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음료들로 광고모델 발탁 효과에 힘입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팔도 비락 식혜는 배우 김보성의 ‘으리’ 열풍 덕에 지난 4월 23억여원이던 매출이 모델 기용 후인 5월 29억원을 기록했으며 6월에는 32억원을 넘어서며 수직 상승하고 있다.

김보성이 출연한 광고는 유튜브 조회수 300만뷰를 돌파했고 광고 공개 이후 팔도에 대한 기업 선호도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초록매실 조성모초록매실 조성모


웅진식품 ‘초록매실’은 15년 만에 다시 광고모델로 조성모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지난 8일 선보인 이번 광고는 약 2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장 대리점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인기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주연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발탁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도 위트 넘치는 CF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음료 업계가 광고 모델 기용으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위트 넘치는 내용으로 음료를 재밌게 해석한 광고에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어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음료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통음료가 인기를 끌자 식음료업계에서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빙그레는 지난 21일 국내산 도라지를 넣은 ‘맑은하늘 도라지차’를 출시했고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걸그룹 시스타의 효린을 모델로 채택하며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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