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득·소비 증가세 둔화

가계 소득과 소비 부문 모두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15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1% 늘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가계 소득 증가율이 명목 5%, 실질 3.9% 증가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7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는데 실질소비지출 기준 으로 1.5% 늘어난 것이다.

이와 관련 식료품·비주류음료 지출은 33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지만 주류·담배 지출은 2만 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의류·신발 지출은 17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했고,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25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또한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은 10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1% 늘었고, 보건에 대한 지출은 16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교통에 대한 지출은 3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고, 교통에 대한 지출은 3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늘었다.

통신에 대한 지출은 14만 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고, 오락·문화에 대한 지출은 14만8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다.

교육 지출은 23만5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으며 음식·숙박 지출은 33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늘었다.

아울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77만2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38만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

조상은 기자 c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