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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의 신드롬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개봉 후 관객 수가 점점 늘어나 주말에 비해 평일 관객 수가 줄어드는 일반적인 사례들과 달리 ‘비긴 어게인’은 개봉 2주차로 접어들면서 관객 수는 물론 예매율까지 늘어나고 있어 장기흥행을 예고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다양성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며 전국 8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면서 또한 그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만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비긴 어게인’은 이미 개봉 전부터 영화를 본 언론과 평단, 관객에게 극찬을 받아왔다. ‘원스’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 세계적인 톱 가수들의 호연,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개봉 후임에도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들을 제치고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 평점 9.3점을 기록하며 현재 상영작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평점만큼 관객들의 호평은 대단하다. “꼭 다른사람에게 보라고 권장해주고싶은 영화”(sh0s**), “평점 처음써봐요..OST며 스토리며 영상미며..최고! 안보면 후회합니다”(samm**), “눈과 귀는 즐겁고, 마음은 뭉클하고 2시간동안 힐링하는 느낌!”(lieb**),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게 만든 영화!”(skyd**), “최고입니다. 영화관에서 춤추고 싶긴 처음”(chic**), “보는 내내 즐거움에 빠져 볼 수 있는 영화, 진짜 강추!! 놓치면 후회할 듯”(shin**), “뭔가 진짜 다시 시작하는 기분. 너무 좋았습니다”(repo**), “음악의 힘은 정말 대단!!”(hiro**), “최근 본 영화중에 장르 상관없이 최고! 영화 많이 보러 다니지만 댓글 다는거 처음이다. 강추!”(ieon**) 등 뜨거운 입소문, 적극적인 추천, 재 관람 열풍까지 일어나고 있다. ‘원스’로 이미 최고의 신드롬을 기록한 바 있는 존 카니 감독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는 마법을 발휘하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은 또 하나의 아트버스터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올 여름 최고의 힐링 패키지’라는 극찬 속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 어게인’은 극장가를 로맨틱 멜로디로 물들이며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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