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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정규직 채용 최종합의안’ 가결

현대차, ‘사내하청 근로자 정규직 채용 최종합의안’ 가결

등록 2014.08.20 07:59

윤경현

  기자

2015년까자 4000명 정규직 특별채용, 울산지회 비정규직 노조 참여하지 않아

20일 현대차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실시한 ‘정규직 특별채용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주 조합원 268명이 참여해 192명(71.6%), 아산 조합원 161명이 참여해 92명(57.1%)이 각각 찬성함으로써 가결됐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20일 현대차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실시한 ‘정규직 특별채용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주 조합원 268명이 참여해 192명(71.6%), 아산 조합원 161명이 참여해 92명(57.1%)이 각각 찬성함으로써 가결됐다. 사진=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제공



현대차 노사가 사내하청(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특별 채용 최종 합의안이 확정됐다.

20일 현대차 및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가 실시한 ‘정규직 특별채용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전주 조합원 268명이 참여해 192명(71.6%), 아산 조합원 161명이 참여해 92명(57.1%)이 각각 찬성함으로써 가결됐다. 하지만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전원 정규직화 전환’을 요구하며 참여하지 않았다.

비정규직 노조와 현대차 간의 합의 내용은 2015년 말까지 비정규직 근로자 중 4000명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서로 취하, 2010년 이후 해고자의 재입사 추진 등이다.

사측은 2016년부터는 회사가 정규직을 채용할 때 일정 비율로 현재의 비정규직 근로자를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에 비정규직 조합원은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취하, 회사도 해당 조합원에 대해 제기했던 손해배상소송 등을 철회하기로 했다.

해고자 복직 문제는 지난 2010년 이후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징계해고자 56명을 향후 6개월 이내에 원래 근무하던 사내하청업체로 재입사 시키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노사는 양측 각 5인으로 구성된 특별협의 실무협의체를 마련, 합의사항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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