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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악화·지정학적 리스크에 약세

[유럽증시]기업 실적 악화·지정학적 리스크에 약세

등록 2014.08.02 08:39

박지은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발표되는 가운데 서방의 대(對) 러시아 제재 등도 지수를 압박했다.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0%나 떨어진 9210.08로 장을 종료했다.

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76% 내린 6679.18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02% 하락한 4202.78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39% 미끄러진 3072.2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으로 서방이 대 러시아 경제 제재를 시행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유럽연합(EU)은 이날부터 러시아 최대 상업은행인 스베르방크 등 러시아 주요 은행 5곳의 유럽 금융시장 접근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제 제재를 시행했다.

또 아르헨티나 디폴트 사태와 중남미 시장 불안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만,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0만9000개로 늘어났다는 소식은 낙폭을 감소시키는 호재가 됐다.

한편, 최근 유동성 문제가 부각된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쿠에스피리투산투(BES)는 주가가 50%가량 폭락하면서 거래 정지를 당했다. 특히 BES의 상반기 손실은 36억유로에 이른다.

또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6.13% 떨어졌고 프랑스 건설업체 뱅시도 역시 실적이 좋지 않아 6.43%나 하락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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