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93포인트(0.42%) 떨어진 1만6493.3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5.52포인트(0.29%) 하락한 1925.15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17.13포인트(0.39%) 내린 4352.6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 하락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 후부터 불거진 기준금리 조기이상 우려 때문이었다.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의 초저금리 유지 기조가 생각보다 빨리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다만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동향 지표가 예상을 밑돌아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를 그나마 낮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2%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0만9000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6월 수정치 29만8000개보다 감소한 것이다. 시장의 예상 평균인 23만3000개에 못 미쳤다.
다른 경제지표는 방향이 엇갈렸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가계의 지난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4% 증가해 두달째 회복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의 55.3에서 57.1으로 상승했다.
반만 미국의 6월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8% 줄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아르헨티나 디폴트 문제는 시장에 별다른 여파를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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