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김광진·최민희 등 국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오후 현장조사를 위해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을 방문했다.
하지만 MBC 측이 정식 공문을 받지 못했다며 사옥을 개방하지 않으면서 의원들은 MBC 건물로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야당 의원들은 1시간 가량 연좌농성을 벌인 뒤 철수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날 MBC 앞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법부와 입법부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MBC의 오만방자한 태도가 갈수록 도를 넘어섰다”며 “이제는 마치 자신들이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기관이 된 것처럼 무소불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광진 의원 역시 “심재철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위원장의 현장조사 승인서까지 들고 갔지만 경위들로 입구를 막고 국조위원의 출입을 막았다”며 “만나면 좋은 친구는 어디로 갔나”라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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