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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4년만에 영화음악감독 복귀하는 이유

정재형,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4년만에 영화음악감독 복귀하는 이유

등록 2014.08.01 08:34

김재범

  기자

정재형, ‘두근두근 내인생’으로 4년만에 영화음악감독 복귀하는 이유 기사의 사진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이재용)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뮤지션 정재형 음악감독의 참여로 눈길을 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음악적인 색깔,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재형 음악감독은 가수이자 작곡가, 그리고 영화음악 감독인 뮤지션으로 ‘중독’ ‘오로라 공주’ ‘Mr. 로빈 꼬시기’ ‘쩨쩨한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와 영화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만드는 음악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음악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전하는 특별한 얘기에 따스하고 섬세한 감성을 더하는 작업은 정재형 음악 감독의 손길을 통해 완성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4년 만에 영화음악을 맡은 정재형 음악감독은 “일단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고, 슬픈 얘기일 수 있지만 그걸 지켜보는 아이의 시선이나 여러 가지 부분들이 밝은 느낌이라 통속적인 것들을 피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느낌이 매력으로 다가왔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재형 음악감독은 영화 전반에 걸쳐 피아노를 비롯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심혈을 기울인 완성도 높은 연주 음악으로 극의 감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다. 이에 이재용 감독은 “정재형 음악감독은 자신 나름의 음악 세계가 있다. 그의 아름다운 피아노곡에 담긴 서정적인 감성을 보여주고 싶었고, 예상대로 영화 속 감성과 잘 어울렸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큰 진폭의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이자 스타인 강동원 송혜교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란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얘기와 감동으로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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