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1℃

  • 강릉 13℃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1℃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8℃

  • 목포 11℃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12℃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0℃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 합의

이스라엘-하마스, 72시간 인도주의적 휴전 합의

등록 2014.08.01 07:37

안민

  기자

미국 국무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8월1일 오전 1시(한국시간 1일 오후 2시)부터 72시간 동안 인도주의적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양측이 조건 없는 휴전에 합의했으며, 그 기간에 더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과 반 총장은 이어 공동 성명에서 “협상 과정을 지속하는데 필수적인 (중동) 지역 내 이해당사자들에 감사한다”며 “모든 당사자가 휴전 시작 전까지 자제력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성명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로버트 세리 UN사무총장 중동특사에게 휴전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휴전 기간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은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게 될 것이라는 내용도 내포돼 있다.

양측이 인도주의적 휴전 협정을 맺은 72시간에는 사망자 매장과 부상자 구호, 식량 비축, 그리고 식수와 에너지 공급시설 수리 등이 이뤄질 것라고 미국 국무부는 예상했다.

한편 지난 8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에서는 1400명 가까운 사망자와 8000명에 이르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대다수는 민간인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56명과 민간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 등 약 3300명이 머물던 가자지구 제발리야 난민캠프 유엔학교에서는 전날 이스라엘군의 전차 포격으로 최소 19명의 사망자와 9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