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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사회공헌으로 공동체 만든다

하나·외환 사회공헌으로 공동체 만든다

등록 2014.07.31 19:09

수정 2014.08.01 09:23

최재영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함께 참여한 하나금융의 건강한 나무심기 행사.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함께 참여한 하나금융의 건강한 나무심기 행사.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선도 기업으로 공동체 기여”라는 경영철학이 있다. 기업 스스로가 건강하게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기업 시민주의 정신을 강조한다.

기업시민주의는 기업이 사회벌전에 기여하고 다시 경영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기업과 사회의 상생 모델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통해 문화와 예술,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하 분야에 공헌할동을 펼친다.

하나금융은 2012년부터 ‘건강한 금융,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걸고 ‘건강한 하나인’과 ‘건강한 하나금융그룹’, ‘건강한 사회’를 강조하고 있다.

하나금융 사회공헌은 테마를 가지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이 아닌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 공헌할동이 많다.

◇행복을 나누는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의무로 생각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은행을 찾는 고객과 은행의 영업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역사회 도움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역시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를 좀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말했다.

이같은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하나사랑봉사단이 대표적이다. 하나사랑봉사단은 하나은행의 사회공헌실천 조직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구성됐다.

하나은행은 하나사랑봉사단을 통해 장애우시설,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노숙인 시설, 공원, 하천 등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하나은행의 행복상자 전달식. 임직원들이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하나은행의 행복상자 전달식. 임직원들이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임직원 급여 기부와 매칭그란트 역시 사회공헌 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자율적인 노사협의를 거쳐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금해 사회복지시설 10곳, 소외가정,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행된 매칭그란트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기부처에 은행이 동일 금액을 매칭 기부해 지역사회 전반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해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임직원들의 한끼나눔 ‘food sharing’ 모금 행사를 진행했고 하루 한끼 먹을 비용을 기부해 전국의 그룹홈 아동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복을 나누는 행복상자도 제작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제작해 전달하는 이 활동은 올해 1월 설맞이 행복상자를 시작으로 7월 방학맞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까지 주기적으로 소외계층을 만나고 있다.

행복상자는 수도권과 전국 지역의 소외계층에 1111개를 전달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행복상자’ 배달은 명절 외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은행의 중요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례화시킬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50만명을 넘는 다문화사회를 맞이해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은 2008년부터 서울, 안산, 인천, 부천에서 시행해 오고 있다.

다문화 양국어 병기 동화책 55,000여권을 제작하여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노하우를 발전시켜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에는 ‘하나원’에 어린이 경제뮤지컬을 공연으로 탈북아동과 청소년들이 남한사회의 경제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미래를 위한 어린이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삼고 있다.

2007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금융 및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기 위한 어린이경제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을 매년 40차례이상 전문 공연팀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중이다.

또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의 55개 초·중·고에 은행 내 금융교육강사로 선발된 임직원이 방문해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과 협약으로 중학생들에게 직접 은행 영업점을 개방해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이다.

살아있는 교육 현장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의 배움터로 은행 영업점을 개방했고, 올해 서울 60개 영업점에서 중학생 직업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학생들의 직업체험 기회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점차 전국의 영업점으로 직업체험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푸드쉐어링 행사. 한끼를 먹지 않은 금액으로 후원하는 행사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하나은행 푸드쉐어링 행사. 한끼를 먹지 않은 금액으로 후원하는 행사다. 사진= 하나은행 제공


문화예술 분야에도 앞장서는 중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참된 가치를 알고,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발굴. 지원해 문화향유 기회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공연을 후원하는 중이다. 1993년 분당 중앙공원에서 첫 공연 이후 매년 1~4차례 지방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푸른음악회는 클래식, 퓨전, 대중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전엑스포 20주년 기념행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환경을 위해 사랑의 PC나눔 행사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내용연수가 경과됐거나 사용 가능한 은행 업무용 PC를 재생해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약 9000여대의 PC, 노트북을 국내 취약계층, 복지시설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빈곤국가에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재생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자연스럽게 저소득층을 지원하면서 환경, 나눔,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버려지는 핸드폰을 수거, 분해해 추출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과 은행이 대당 1000원씩 매칭 기부한 금액을 합해 베트남 호시민시 인근 고아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노동자시설에 PC와 성금을 지원했다.

2012년에는 임직원들이 점심을 아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걸은 10걸음당 1원씩 기부하고 은행이 이에 매칭기부한 금액을 모아 베트남 타이빈현 인근에 맹그로브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통하여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해외지점 임직원들이 현지 봉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하나은행, 외환은행 제공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해외지점 임직원들이 현지 봉사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 하나은행, 외환은행 제공


◇세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외환은행.
외환은행은 ‘세계를 지향하고 이웃과 나누는 은행’ (Think Global, Share with the Neighbors)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글로벌나눔, 인권, 환경, 교육, 문화, 이웃사랑의 카테고리별로 사회와 이웃에 대한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이중 가장 주목받는 사회공헌은 ‘KEB 사랑나누미’봉사활동과 ‘사랑의 열천사’ 정기후원이다.

외환은행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KEB 사랑나누미’는 외환은행나눔재단을 통해 청량리밥퍼, 제빵봉사 등 연간 100여회에 달한다.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는 시설을 방문해 성품 전달과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8000여 임직원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정기 기부활동으로 ‘천사’(1004)의 음운을 활용한 ‘사랑의 열천사’ 운동에 기본 참여금액인 ‘열천사’(1만040원)이외에도 ‘스무천사’, ‘서른천사’ 등에 전 직원의 약 50%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월 7000만원(연간 8억4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금융권 최초의 공익재단법인은 ‘외환은행나눔재단’은 소외게층 지원과 다문화지원사업을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매년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외환은행나눔재단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6회째 전국규모 ‘외환다문화 가정대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지원 사회통합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확대 시상하고 ‘외환다문화 주부장학금’을 별도 신설해 지원하고 전국 20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언어발달교실 설치를 지원해오고 있다.

어려운 형편 중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환은장학금’을 수여하고 해외 어학연수도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개발도상국 출신 국내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외환글로벌장학금’과. ‘국외 환은장학금’ 제도를 통해서는 2006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저소득층 대학생 약2천여명을 지원해왔다.

외환은행은 글로벌은행으로서 한국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움에 처한 세계 각지에 전하기 위한 글로벌나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지원활동을 펼친 외환은행. 사진= 외환은행 제공지난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지원활동을 펼친 외환은행. 사진= 외환은행 제공


세계 각 지역23개국의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외환은행의 장점을 살릴 수 있고 OECD회원국으로서 국가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일본, 아이티, 중국 등에 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국제구호기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는 긴급 구호자금을 현지에 직접 전달했다. 코이카와 협력해 필리핀에 다목적 교육 센터5개도 건립중이다.

그 외에도 개발도상국 의료 사각지대 빈곤층에 대한 무료 백내장 수술과 안면기형 수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재해지역 긴급 이동진료를 위해 의료기자재를 탑재한 차량을 지원해오고 있다.

저개발국 빈곤아동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해피 홈 스쿨’, 재독 한인 노령동포 장수 사진 촬영, 베트남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추진중이다.

청소년 역량개발과 건강한 성장 지원도 대표적인 공헌활동이다. 1989년부터 지역사회 ‘우수졸업생 표창’을 통해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등을 펼치면서 나눔재단을 통해서는 농·산·어·촌 소외아동 경제교육 등 지원하고 있다.

매년 국내외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청소년을 인도주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해 외환은행 열린교육원에서 실시한 ‘국제적십자사연맹 모의총회’는 국제적십자연맹총회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전세계에 전파되기도 했다.

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도전과 극복을 테마’로 한 유럽지역 글로벌 챌린지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공헌 사업인 명랑시장. 사진= 외환은행 제공외환은행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공헌 사업인 명랑시장. 사진= 외환은행 제공


문화예술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5회째 '외환은행 송년음악회'의 오랜 전통을 이어 온 문화예술 지원과 함께, 모두가 누리는 문화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명동의 낭만, 명랑시장’, ‘앙상블 음악회’ 등을 통해 외환은행 본점 일대를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는 중이다.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를 지원하면서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을 지원해 뮤지컬 한류를 응원해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연중 문화행사에는 항상 비영리단체 종사자와 다문화가정, 새터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초청해 함께 해오고 있다.

◇하나 외환은행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구연핟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4월 12일에는 하나행과 외환은행을 비롯한 그룹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250여명이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 나무심기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은 외환은행을 포함한 전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은 쓰레기 더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으로 조성됐지만 여전히 나무가 없는 땅이 많다. 나무가 없으면 흙이 쓸려나가 쓰레기가 다시 노출되기 때문에 환경보호단체를 비롯해 지역시민들의 봉사활동으로 나무 심기와 가꾸기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양행 가족들은 한 조를 이루어 우리 꽃나무인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의 관목과 묘목을 심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나누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2년 전부터 주기적으로 노을공원 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왔으며, 노을공원 내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가꾼 '행복나눔 하나 숲'도 조성되어 있다. 금번에는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기존의 2배인 약 9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하나숲을 더욱 건강하게 일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와 외환가족이 땅을 파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으며 함께 행복나눔 하나숲을 일구었다는 점에서 더욱 보람이 컸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 전 그룹 임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자는 그룹 미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자리를 많이 만들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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