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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혁신과 경제회생 기회 주신 것”, 野 “부족함 보여 죄송”

與 “혁신과 경제회생 기회 주신 것”, 野 “부족함 보여 죄송”

등록 2014.07.31 00:34

수정 2014.07.31 07:27

이창희

  기자

7·30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30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의 ‘구태정치’를 엄중히 심판하고, 새누리당에게 국가 혁신, 경제활성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며 “특히 전남 순천·곡성 지역에서 이정현 후보의 승리는 호남과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은 국가혁신, 경제 발전, 안전 대한민국을 기필코 이뤄 낼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며,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지역을 더욱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라고 기회를 부여하신 것”이라며 “민심을 겸허히 받들어 경제에 올인하고 국가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저희가 여러 가지 부족함을 보여 정부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아 안지 못해 죄송하다”며 “낮은 투표율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어 “이번 재보선 선거의 결과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잘못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승패를 떠나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세월호 특별법을 꼭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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