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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기능 탑재한 ‘카메라·스마트폰’ 등 IT 기기 인기

방수 기능 탑재한 ‘카메라·스마트폰’ 등 IT 기기 인기

등록 2014.07.28 18:38

이선영

  기자

침수 우려로 방수 기능에 대한 니즈 늘어

여름 휴가철 바닷가 뿐만 아니라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I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IT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진=캐논, 올림푸스 제공여름 휴가철 바닷가 뿐만 아니라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I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IT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진=캐논, 올림푸스 제공


여름 휴가철 바닷가 뿐만 아니라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IT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기능이 탑재된 IT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에 필수품인 카메라, 일상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등의 IT 제품에 방수 기능이 더해지고 있다.

방수 카메라는 카메라의 배터리, 메모리카드, 커넥터 등의 주요 부위에 고무·실리콘 재질의 방수 패킹을 해 물이 기기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수심 25m까지 방수가 지원되는 카메라인 ‘파워샷 D30’을 선보였다.

약 1210만 화소의 CMOS센서를 장착, 광학 5배 줌렌즈를 탑재해 수중 환경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피사체도 쉽게 포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버튼을 눌러 수중, 설경, 오토 모드를 변경도 가능하다.

올림푸스는 수심 15m에서 1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한 ‘TG-3’를 출시했다. 렌즈 밝기가 F2.0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는 수심 10m까지 방수가 가능한 ‘XP70’을 내놨다. 배터리와 메모리 커버를 두 번 잠그도록 했으며 수중 모드, 수중 매크로 모드 등을 지원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방수 기능을 탑재한 ‘렌즈교환식’ 카메라인 ‘Nikon 1 AW1’을 선보였는데 수심 15m에서 약 한 시간 가량 촬영할 수 있는 방수 성능을 지녔다. 방진 성능이 우수하고 영하 10도의 내한성능도 갖추고 있어 겨울 야외활동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방수 기능을 탑재하는 건 카메라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도 방수 기능을 탑재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방진·방수 등급이 IP67로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IP68 규격의 방수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코리아도 방수방진 기능 IP58을 탑재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2’ 선보였다. 수심 1.5m의 물속에서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방진·방수 등급을 나타내는 IP등급은 첫 번째 숫자가 먼지로부터 얼마나 보호되는 지를 뜻하는 방진 등급, 두 번째 숫자가 방수 등급을 나타낸다. 방진 등급은 0~6등급으로 방수는 0~8등급으로 분류된다. 숫자가 높을수록 기능이 뛰어나다.

이처럼 방수 기능이 탑재된 IT 기기들이 출시되는 건 대부분 IT 기기가 고가인 만큼 소비자들은 침수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이다.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방수 기능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도 증가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맞아 물놀이를 하면서 생생한 사진을 찍으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방수기능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내놓다 보니 위해 방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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