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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2승 달성··· 6이닝 3실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12승 달성··· 6이닝 3실점

등록 2014.07.28 13:00

김선민

  기자

류현진 12승. 사진=SPOTV 방송 캡처류현진 12승. 사진=SPOTV 방송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와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 역투를 펼쳐 다저스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홈에서 라이벌에게 모두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선두 다저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회까지 투구수 17개만 기록하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호투했다. 하지만 다저스 역시 1회와 2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특히 2회 1사 1, 3루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4회초 공격에서 곧바로 1점을 만회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4회와 5회에서 각각 1점씩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6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15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도 성공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4-3으로 앞선 7회말 수비 때 J.P. 하웰과 교체됐다.

7회 이후 마운드에 오른 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은 각각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류현진의 12승을 지켜냈다.

특히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잰슨은 6번 아담 듀발과 7번 어글라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진 8번 크로포드마저 삼진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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