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19℃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1℃

  • 강릉 24℃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3℃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2℃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8℃

국과수 원장 “변사체 유병언 100% 확신”

국과수 원장 “변사체 유병언 100% 확신”

등록 2014.07.24 21:22

수정 2014.07.25 07:33

김은경

  기자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며 “만약 이 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시신이 훼손된 데 대해서는 “이것은 백골 시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못된 용어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부패가 시작되면 동물이 그 냄새를 좋아하는 조건이 돼 파먹거나 해서 변형을 일으키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추측건대 두개골이 보이니까 (백골 시신이라고) 와전됐을 경우가 높다”며 “25년 법의학 경험을 볼 때 유 전 회장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한 (훼손 정도의) 시신”이라고 부연했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 중인 국과수는 25일 오전 10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