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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관광객 탄 버스 절벽 아래로 추락···1명 사망·4명 부상

호주서 관광객 탄 버스 절벽 아래로 추락···1명 사망·4명 부상

등록 2014.07.24 16:16

안민

  기자

호주에서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호주 국영 ABC방송은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경 6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남부 빅토리아 주의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가던 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젊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나자 이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 됐으며 긴급 구조대는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 활동을 벌였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 관계자는 “사고가 난 버스에는 18세에서 20대 중반까지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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