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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GDP 성장률 전기比 0.6%···7분기來 최저(종합)

2분기 GDP 성장률 전기比 0.6%···7분기來 최저(종합)

등록 2014.07.24 08:16

수정 2014.07.24 08:17

김은경

  기자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7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이는 2012년 3분기에 기록한 0.4% 이후 최저치다.

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질 GDP는 작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3.4% 이후 증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개선돼 1.3% 증가했다. 전분기엔 0.9%를 기록했다.

한은은 “3분기 성장률 둔화는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전분기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2011년 3분기(-0.4%) 이후 2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작년 1분기(-0.1%) 이후 5분기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투자는 건물 건설이 늘어나 0.6% 증가했했다. 하지만 1분기에 기록했던 5.1%에는 크게 못 미쳤다.

설비투자는 수출 등에 힘입어 1.3% 늘어 전분기의 마이너스 성장(-1.9%)에서 벗어났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수출이 증가해 1.9% 늘었다. 수입은 자동차 수입, 거주자 해외소비가 늘어 0.8% 증가했다.

반면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어 4.2% 감소했다.

경제활동 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1%, 0.4% 늘었다.

서비스업 성장률은 0.7%로 전분기(0.6%)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 및 음식숙박과 운수 및 보관업은 각각 -0.1%, -0.5%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업은 난방수요가 줄어 2.3% 감소했고 농림어업은 양돈,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로 4.1% 줄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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