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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Q 영업익 전년比 93%↑···“비용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OCI, 2Q 영업익 전년比 93%↑···“비용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등록 2014.07.23 18:27

최원영

  기자

환율 영향에 매출 줄었지만 영업이익률 높아져

OCI 연결 손익표. 자료 = OCI 제공OCI 연결 손익표. 자료 = OCI 제공


OCI의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 원화 강세에 따라 전분기보다 매출액은 줄었지만 지속적인 비용절감노력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높아졌다.

OCI는 2분기 영업이익이 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매출액도 75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했다.

원화절상 및 폴리실리콘의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율은 개선됐다.

OCI에 따르면 1분기 원달러 환율 평균은 1067원, 2분기 평균은 1027원을 기록했다. OCI측은 원달러 환율이 50원 변동시 분기매출액은 300억원, 분기 매출 총이익은 170억원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 OCI 제공.자료 = OCI 제공.


부문별로는 베이직 케미칼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840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했다.

폴리실리콘은 분기 평균판매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설치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함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했다. 특수가스는 NF3 시장 호전으로 전반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OCI는 베이직케미칼부문이 3분기 중국시장 수요개선과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폴리실리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고 여름철 성수기 전력요금이 적용되는 점은 변수로 꼽았다.

석유화학과 카본소재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4.7% 감소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9.3%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로 평균판매가격이 하락했고 설비개선작업으로 비용이 상승했다. 포항공장 액상피치 누출 해결과정에서 일회성 영업 외 손실도 5억원가량 발생했다.

해당부문 3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 대비 소폭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 설비개선작업 등으로 발생한 원가 상승요인이 제거됨으로써 수익성은 유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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