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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철수 앞둔 PDP사업부 ‘희망퇴직’ 신청 받아

삼성SDI, 철수 앞둔 PDP사업부 ‘희망퇴직’ 신청 받아

등록 2014.07.23 15:16

최원영

  기자

직원들 요청에 따라 결정···1년치 연봉+1억원 지원금 지급

삼성SDI, 철수 앞둔 PDP사업부 ‘희망퇴직’ 신청 받아 기사의 사진


삼성SDI가 사업 철수를 앞둔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부문 직원들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23일 삼성SDI 관계자는 “PDP사업 철수를 결정하며 직원들에 대한 100% 고용보장을 약속했지만 직원들 사이에서 희망퇴직 요청이 있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상은 근속 20년 이상에 나이가 45세 이상인 직원으로 내달 말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1년치 연봉과 평균 1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권고하거나 강제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은 아니며 100% 직원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희망퇴직자 규모 등도 미정이다.

삼성SDI측은 PDP사업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다른 부서에서도 신청이 들어오면 희망퇴직 대상을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7월1일부로 제일모직과 합병한 통합 삼성SDI는 첫 행보로 PDP사업 전면 철수를발표한 바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접고 소재와 에너지솔루션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PDP사업을 시작한지 13년만의 철수로 PDP 시장 축소와 이에 따른 공급망 악화 등을 이유로 연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PDP사업 인력 1200여명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로 이동시켜 11월30일 사업을 끝내며 인력 재배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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