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서 이같이 전해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년 하반기 영업전략회의’에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양행간의 조기통합이며,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기통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김 행장은 하나은행이 벌인 과거 합병에 대해서도 거론하며 조기통합에 대한 성공에 대해서도 자부했다. 김 행장은 “이미 세 차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경험이 있다”며 “이번 통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사항은 노동조합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영업전략회의에서 김 행장은 하반기에도 은행의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어려운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수익력 회복 ▲고객기반 강화 ▲신성장동력 강화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김 행장은 “영업점 내점 고객이 감소하는 반면, 온라인 거래는 증가하고 있는 영업환경에 대비하여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전략과 스마트금융 최고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 실행전략과 과감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은행 임원진과 지점장, RM, PB 등 8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는 은행의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상반기 동안 우수한 영업성과를 거둔 우수영업점에 대한 시상, 하반기 영업전략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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