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책 정보 접근성 확대된다···네이버에서 검색 가능

금융위원회, 네이버와 콘텐츠 제휴 MOU 체결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금융 콘텐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관련 제도와 정책, 정보의 접근성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네이버와 금융 유관기관 콘텐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2일 체결, 포털사이트에서 정책정보 안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 등 금융유관기관 8곳과 은행연합회·손해보험협회·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협회 3곳, 연구원 3곳의 콘텐츠가 네이버 지식백과(유관기관·협회)와 전문정보(연구기관)에 게재된다.

금융위 측은 금융관련 제도 안내와 각 연구원에서 발간한 전문정보를 비롯해 은행·신용·보험·투자자 교육 등 일반인에게 필요한 금융관련 정보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검색이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추후 금융규제개혁 관련 정보도 포털에서 검색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털 이용자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콘텐츠를 포털에서 접할 수 있으며 금융소비자의 금융정책 정보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예술 기자 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