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빨간머리 드라큘라 변신···‘프레시 블러드’

드라큘라 김준수 사진 = 오디뮤지컬컴퍼니 제공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빨간색 머리의 ‘드라큘라’로 변신해 화제다.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동 오페라극장에서는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수를 비롯해 신춘수 프로듀서 배우 류정한 박은석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강현 이지혜가 참석했다.

이날 김준수는 “빨간 머리로 염색을 한 이유에 대해 ‘프레시 블러드(Fresh Blood)’라는 넘버에 변신 장면이 있다. 백발이었던 드라큘라가 피를 마시고 젊어지는 과정을 표현해야 하는데 단순하게 이 장면에서 드라큘라가 빨간 머리카락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피를 형상화하고 싶었고 빨간머리로 염색을 하게 되면 좀 더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소설가 브램스토커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뮤지컬로 지난 2006년 국내에서 공연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와 다른 한국 초연 공연이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9월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송정아 기자 ja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