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5℃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6℃

  • 강릉 12℃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21℃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6℃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8개국 국가대항전 출사표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8개국 국가대항전 출사표

등록 2014.07.22 13:21

안성찬

  기자

J골프, 25일부터 4일간 생중계

박인비박인비

박인비(26·KB금융그룹),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SK텔레콤),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의 대표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치러지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GC(파71·6628야드)에서 개막해 4일간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를 기준으로 여자골프 세계랭킹 500위 내 선수 중 국가별 상위 4명의 랭킹을 합산해 출전 8개국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올해 3월 31일 막을 내린 기아 클래식까지 세계여자골프랭킹 순위에 따라 각 국가별 최종 엔트리 4명씩, 총 32명이 최종 결정됐다.

출전 선수들의 랭킹 합산의 결과로 미국 다음으로 시드 2번을 부여 받은 한국은 박인비, 유소연, 최나연, 김인경이 막강 라인업을 구축해 골프 명예 대전을 치르게 된다.

단장과 코치는 없다. 출전 선수가 감독과 플레이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때문에 개인 전략과 팀웍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인경김인경


올 시즌 한국선수 중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유일하게 우승한 박인비를 필두로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단체전 우승을 이끈 유소연이 국가대표의 파워를 선보인다. 또 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44개월 만에 우승한 김인경과 시즌 1승이 아쉬운 최나연이 합세했다.

경기 방식은 시드 순위에 따라 미국(1번), 태국(4번), 스페인(5번), 대만(8번)는 A그룹, 한국을 포함한 일본(3번), 스웨덴(6번), 호주(7번)은 B그룹으로 나뉘어 각 나라별로 2명씩 2팀을 구성, 3일 동안 포볼 매치플레이를 진행한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을 적용, 3일 동안의 결과를 합산해 각 그룹의 1, 2위와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1개국, 총 5개국이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유소연유소연


한국은 대회 첫째 날 호주, 둘째 날은 스웨덴, 셋째 날은 일본과 대결하는데 상대국마다 카리 웹, 이민지(이상 호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캐롤라인 헤드월(이상 스웨덴), 미야자토 미카, 미야자토 아이, 요코미네 사쿠라(이상 일본) 등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포진돼 있어 뜨거운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일본과의 골프 대결은 축구, 야구보다도 더 치열한 ‘한일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미국 모두 파이널 경기에 진출한다면 양국의 승부도 흥미진진한 포인트가 된다. 이들은 초반부터 시드 1, 2번을 놓고 앞다투었던 만큼 막상막하의 전력을 갖고 있다.

최나연최나연


총상금 160만 달러(약 16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전체 경비가 총 500만 달러(약 5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여자 골프의 빅 이벤트로 주목 받고 있다.

LPGA투어 커미셔너인 마이크 완(미국)은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글로벌화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J골프는 첫째 날과 둘째 날은 25, 26일 오전 12시 30분에, 셋째 날과 최종일 경기는 27, 28일 오전 4시부터 모든 경기를 생중계한다.

※포볼 매치플레이=각자 자신의 공으로 플레이 한 뒤 두 선수 중 더 좋은 스코어를 그 홀의 성적으로 반영한다.

※ 와일드카드= 각 그룹의 3위 팀끼리 플레이오프를 진행해 그 중 이긴 팀이 최종일 싱글 매치 경기 출전권을 획득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