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 치닫는 7·30재보선···與野 전방위 유세전 ‘박차’

21일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충남 서산·태안을 방문해 김제식 후보 지원유세를 갖고 있다(上). 같은 날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김포에서 김두관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새누리당·새정치연합 제공.

7·30재보궐선거가 일주일 가량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와 정당들의 막판 표심잡기가 한창이다.

새누리당은 22일 오전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대전 대덕으로 내려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용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어 울산 남구을과 부산 해운대·기장갑을 방문해 각각 박맹우 후보와 배덕광 후보를 지원한다. 충남 출신의 이완구 원내대표는 충남 서산·태안으로 달려가 김제식 후보 지원 유세를 갖는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전방위적인 움직임이 예정돼 있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전남 순천·곡성을 먼저 방문해 서갑원 후보를 지원하고 접전지인 경기 김포로 이동해 김두관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수원을 찾아 박광온 후보를 지원하고 충남 서산·태안의 조한기 후보를 도울 예정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경기 평택을 정장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는 사당동에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봉사를 한 뒤 복지공약을 발표한다.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는 유세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 기대명군, 문재인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등으로부터 지원 유세를 받는다.

노회찬 정의당 후보는 사당2동 주민센터 노래교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김종철 노동당 후보는 장애인부모회 회원들 그리고 숭실대 청소노조 조합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