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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시리즈 출간

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시리즈 출간

등록 2014.07.17 18:23

신원경

  기자

시리즈 편찬과 함께 대중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 알리는 노력 이어갈 것

'아시아의 미' 시리즈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와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아시아의 미' 시리즈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와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재단과 도서출판 서해문집은 오는 25일부터 ‘아시아의 미’ 단행본 시리즈를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간은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해온 ‘아시아의 미(Asian Beauty)’ 연구 공모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것이다.

아시안 뷰티 연구는 아시아 미(美)의 개념 및 특성을 밝히고,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 인식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아시아 미의 개념’, ‘아시아 미와 신체’, ‘아시아 미와 예술’, ‘아시아 미와 일상생활’ 등의 분야에 대한 연구 공모를 진행해 왔으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편당 2천만 원의 연구비가 지원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아시아의 미’ 시리즈 1, 2권은 연세대학교 이옥순 교수의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와 전북대학교 박선희 교수의<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이다.

‘인도 여성의 미, 어제와 오늘’을 부제로 하는 <인도, 아름다움은 신과 같아>는 서구미가 표준으로 대두하기 이전 인도 미인의 역사적, 문화적 변화를 추적한 책이다. 인도에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이고 미의 이상형은 어떠했는지, 이는 서구 및 다른 아시아의 미적 이상형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탐구한다.

박선희 교수의 <동아시아 전통 인테리어 장식과 미>는 한국?중국?일본의 전통 인테리어 장식을 비교한 연구서로, 동아시아 삼국의 각종 인테리어 장식과 주거 원리 등을 토대로 한 미의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명했다. 중국 주거 문화의 결정체라고 평가받는 ‘사합원(四合院)’과 일본의 대표적 상류 주택인 ‘서원조(書院造)’, 한국의 ‘반가 한옥’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미의식을 분석한다.

‘아시아의 미’ 연구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연구과제에 대한 출판은 오는 2018년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된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아시아의 미’ 연구 프로젝트 사업과 인문교양서 편찬을 통해 앞으로도 아시아의 미를 탐구하고, 대중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신원경 기자 lovesleep28@

뉴스웨이 신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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