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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동부 토네이도 강타···현대·기아차 현지공장 피해 無

美 남동부 토네이도 강타···현대·기아차 현지공장 피해 無

등록 2014.04.30 08:45

수정 2014.04.30 08:50

정백현

  기자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최대풍속 81m의 폭풍을 동반한 초강력 토네이도가 아칸소,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앨라배마, 미시시피, 테네시 등 미국 남동부지역 6개주를 덮쳤으나 현대자동차 앨라배마공장은 다행히 이번 토네이도의 피해에서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초강력 토네이도가 상륙했으나 공장이 있는 몽고메리시는 토네이도의 영향권과 거리가 멀어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소재한 기아차 공장도 이번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기아차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이들 공장에서는 아반떼와 쏘나타, 싼타페(이상 현대차), K5와 쏘렌토(이상 기아차)가 생산 중이다.

특히 2011년에도 앨라배마주에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미국 중남부지역의 여러 완성차 공장이 큰 피해를 입었으나 현대차는 이때도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다. 토네이도가 떠난 뒤 현대차는 앨라배마주에 150만달러의 재해복구 성금을 내기도 했다.

한편 이틀간 6개주를 강타한 이번 토네이도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는 최소 3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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