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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KOICA·플랜코리아, 캄보디아에 車 정비학교 설립

현대차·KOICA·플랜코리아, 캄보디아에 車 정비학교 설립

등록 2014.04.29 18:30

정백현

  기자

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가 함께 세우는 자동차 정비 학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이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곽범수 주캄보디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피치 소프혼 캄보디아 노동부 차관, 김후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가 함께 세우는 자동차 정비 학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이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곽범수 주캄보디아 대사관 공사참사관, 피치 소프혼 캄보디아 노동부 차관, 김후근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플랜코리아가 동남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자동차 정비학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세운다.

현대차와 KOICA, 플랜코리아는 29일 프놈펜시에서 현지 정부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정비학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KOICA, 플랜코리아 등이 함께 추진 중인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아프리카 가나와 인도네시아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 고교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1·2호를 세워 정비 인력 육성을 통한 저개발국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했다.

캄보디아에 건설될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2015년 상반기에 완공돼 현지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교육을 통한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실시 중인 정비 교육 과정을 접목시켜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학교 설립 이후 교사 양성과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3개월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년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현대차는 심화 과정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 우수 정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저개발국가에 매해 1개교씩 드림센터를 지속적으로 건립하는 등 자동차 회사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차별화 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우수 정비 학교를 건립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개발국가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가치경영(CSV)의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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