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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영업손익 흑자전환 눈앞···1Q 영업손 8억원

쌍용차, 영업손익 흑자전환 눈앞···1Q 영업손 8억원

등록 2014.04.28 15:46

정백현

  기자

쌍용자동차의 1분기 경영실적 개선을 이끈 코란도 시리즈 3개 차종.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의 1분기 경영실적 개선을 이끈 코란도 시리즈 3개 차종.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 8626억원의 매출을 올려 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영업손익 부문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쌍용차는 올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3만6671대의 완성차와 반조립제품(CKD)을 판매해 862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8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며 1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수치이며 영업손실 규모 역시 지난해보다 95.5% 줄어들었다. 또 순이익 부문에서는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노사 협상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통상임금 관련 추가 비용은 이번 1분기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쌍용차의 매출액 증가와 영업손실 대폭 감소 요인으로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의 증가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뉴 코란도 C의 해외 론칭 이후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라고 자체 분석했다.

쌍용차는 수요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신흥 시장 확대 방안 추진은 물론 강력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향후 시장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1분기 내내 글로벌 판매량이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손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현재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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