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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민 대표해 깊은 애도”···한미정상회담 전 묵념

오바마 “미국민 대표해 깊은 애도”···한미정상회담 전 묵념

등록 2014.04.25 17:54

이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망자와 실종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사망자와 실종자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전 묵념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 평택 미군기지를 통해 한국 땅을 밟은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 마련된 회담장에 들어선 뒤 인사말을 통해 “오늘 우리의 만남을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와 실종자와 사망자들을 기리는 시간으로 시작했으면 한다”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한국민들이 깊은 비탄에 빠져 있는 시기에 한국에 왔다는 것과 한국 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미국민을 대표해 이런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한국민에 대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징표라며 사고 당일 미국 백악관에 게양됐던 성조기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렇게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안해 주신데 대해 감사한다”며 “사고가 난 후에 직접 위로의 뜻을 전해주고 또 구조함 파견 등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 우리 국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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