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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빠진 연예계, 세월호 침몰 참사에 연이은 기부행렬 동참 (종합)

슬픔에 빠진 연예계, 세월호 침몰 참사에 연이은 기부행렬 동참 (종합)

등록 2014.04.25 17:24

김아름

  기자

슬픔에 빠진 연예계, 세월호 침몰 참사에 연이은 기부행렬 동참 (종합) 기사의 사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가 일어난지 10일째. 연예계 곳곳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YG대표 양현석과 국민 MC 강호동,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까지 기부행렬에 동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양현석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5억원 상당의 통큰 기부를해 눈길을 끌었다. 양현석은 이날 기부와 함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써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다”며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지켜보겠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도 기부에 동참했다. 경기도 안산시 복지정책과에 따르면 24일 추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와 함께 이번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의 아내 야노시호는 자신의 블로그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구출, 승객의 안부를 기도합니다”라며 애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추성훈은 앞서 3월에도 광고모델료 전액을 다문화 가정에 기부했으며 추성훈의 딸 사랑이를 모델로 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판매 수익금 전액도 기부한 바 있다.

국민MC 강호동도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강호동은 대잔이나 기금을 통하지 않고 바로 단원고등학교에 1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은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에서 마음아파했다”며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재활과 치유에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고 귀뜸했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도 세월호 침몰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은 수지가 기부한 5000만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특히 수지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에게도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연예인들의 이같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구세군 측이 세월호 침몰 사고 기부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연예인 스타들이 많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구세군 관계자는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 개인이나 조직도 기부 릴레이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구세군 측은 세월호 기부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사용내역을 밝힐 것을 분명히 했다.

25일 현재까지 기부 릴레이에 동참한 연예인은 송승헌 하지원 차승원 김수현 설경구-송윤아부부 박신혜 주상욱 박경림 정일우 이준 김민종 김보성 2PM멤버 준호 등 연예인을 비롯해 류현진 김연아 등 스포츠스타들까지도 기부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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