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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Q 당기순이익 3735억¨ 전년동기 9.2%↓

KB금융 1Q 당기순이익 3735억¨ 전년동기 9.2%↓

등록 2014.04.25 16:01

최재영

  기자

순이자마진 하락, 이자이익과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 감소

그래프= KB금융지주 제공그래프= KB금융지주 제공


올 1부기 KB금융그룹 당기순이익은 3735억원을 시현했다. 전년동기대비 9.2%(380억원)감소한 수치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저성장 기조를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다만 저금리 기조 등으로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1026억원 축소되는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KB지주에 따르면 그룹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2%(380억원)감소했다. 이는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감소와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 이익 감소 영향 때문이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여신 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1079억원), 전분기 대비 6.2%(1026억원) 각각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 수수료와 카드부문 수수료수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14.6%(535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9.9%(343억원) 감소한 3134억원 기록했다.

KB금융 1Q 당기순이익 3735억¨ 전년동기 9.2%↓ 기사의 사진

기타영업손익은 1007억원을 손실했다. 지난해 1분기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요인으로 1731억원 손실 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4분기 대출채권매각손실 등 1983억원 손실과도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일반관리비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9909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5%(54억원)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3.3%(343억원)감소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등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3.9%(453억원), 9.9%(307억원) 감소한 2808억원을 시현했다.

KB금융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8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7%(376억원)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이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그래프= KB금융지주 제공그래프= KB금융지주 제공

지난해 4분기 연부실채권(NPL)비율 등으로 대출채권매각손실이 부진했던 것을 비교하면 49.2%(851억원)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 NIM은 1분기 1.78%로 전분기 대비 0.01% 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과 카드 모두를 포함한 그룹 NIM은 1분기 2.46%다. 지난 4분기 카드 팩토링 채권 회계처리 등 비경상적 요인과 비교하면 0.11% 하락한 수치다.

은행 자본적정성 비율은 BaselⅢ 기준으로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잠정치)와 12.83%(잠정치)로 나타났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 연체율은 1.04%로 전년말 대비로는 0.27% 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5% 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0.78%로 전년말 대비 0.11% 포인트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0.33%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1.32% 기록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0.44% 포인트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0.25%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은행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82%로 전년말 보다 0.17% 상승햇고 전년동기과 비교하면 0.27% 올랐다.

KB금융그룹 3월말 그룹 총자산은 387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리자산 등을 포함한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 수치다. 이 중 국민은행 총 자산은 289조8000억원으 차지했다.

국민은행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지난해 말과 동일한 18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자산부문은 13조900억원으로 전년말 보다 4.8%(7000억원)감소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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