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세월호 희생자 위해 5억원 기부 ···유가족에 꼭 전달 ‘신신당부’

양현석,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위해 5억 기부.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YG 양현석 대표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구조 작업 등을 돕기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한 관계자는 4월25일 오전 뉴스엔에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의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나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세월호 침몰 사건을 지켜보며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비통함에 빠졌고 뉴스를 접할 때마다 눈물이 났다”며 “세상 그 어떤 말로도 자녀를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YG엔터테인먼트 자선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현석 대표는 5억원의 성금이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YG 관계자들에게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월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는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SEWOL)호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월24일 오후9시 기준 탑승객 475명 중 174명이 구조됐다. 사망자는 171명, 실종자는 131명이다.

양현석 5억 기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현석, 정말 대단하다” “양현석씨 복 받으실 거에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현석 이외에도 김수현 김연아 류현진 송승헌 차승원 이준 추성훈 등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