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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분향소 조문, ‘뜨거운 눈물’

[세월호 침몰]김보성 분향소 조문, ‘뜨거운 눈물’

등록 2014.04.24 19:37

이주현

  기자

김보성 / 사진=뉴스웨이 DB김보성 / 사진=뉴스웨이 DB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임시 분향소를 찾은 배우 김보성이 눈물을 보였다.

김보성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 올림픽기념 실내체육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단원고 희생자를 위한 임시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비통한 표정으로 분향소에 들어선 김보성은 헌화를 한 뒤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보성은 애서 눈물을 참으려 했으나 결국은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보성은 "참담하고 비통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어떤 말로 위로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어떻게 그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라며 "제가 그 순간에 돕지 못하고 구할 수 없었다는게 애통할 따름이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 22일 서울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당시 김보성은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침몰 순간부터 지금까지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더 큰 금액을 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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