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포스코 “파이넥스 1공장, 해외 매각위해 정부와 협의 중”

포스코가 파이넥스 1공장의 해외 매각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철 포스코 상무는 24일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포스코 파이넥스 1공장은 연간 60만톤 생산 규모로 잔존가치 700억원 규모다”라며 “ 인도, 미주 등 3군데 회사 매입의사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해외 기업에 단순히 설비 매각하는 방법은 기술 유출 등 우려되는 바가 끄기 때문에 설비 매각과 함께 해외 기술판매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상무는 “파이넥스 1공장 매각에 대한 문제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포스코 파이넥스 1호기는 지난 2004년 연산 60만t 규모의 시험설비로 준공, 상용화 조업기술과 정비기술 확립에 기여했다.

이어 2007년에는 규모를 더욱 확대하여 2세대 연산 150만t 파이넥스 설비를 가동하는 데 성공,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바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