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망 171·실종 131명···범정부대책본부 상황보고

▲ 주간 수중 구조탐색 작전중인 해군 SSU, UDT 대원들의 모습.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후 3시30분 현재 수색·구조상황 공지를 통해 사망자가 총 17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실종자는 131명으로 줄었으며, 생존자는 174명으로 변동이 없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현재 팽목항에 신원확인소를 설치해 신원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신원확인을 위해 모든 사진자료를 유족에게 제공하고 모든 희생자의 DNA를 채취한다고 밝혔다.

또, 신원식별에 문제가 없는 희생자는 장례식장으로 이송하고,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 DNA 결과가 나온 후 장례식장으로 이송토록 하고 있다.

DNA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장례식장으로 이송한 경우에는 DNA 검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장례진행을 보류토록 했다.

신원 불상시에는 DNA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원확인소에 안치시킬 계획이며, 검사에는 24시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DNA 검사 결과는 국과수가 해경에 통보하고 해경이 장례 대기 중인 유족에게 통보토록 했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