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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총사퇴 둘러싼 與 내부 이견 촉발

내각 총사퇴 둘러싼 與 내부 이견 촉발

등록 2014.04.24 14:09

이창희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정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면서 내각 총사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입장이 엇갈려 결과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김재원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각 총사퇴에 분명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내각 개편을 통해 돌파하자는 주장도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사태가 워낙 엄중하고 무겁기 때문에 선거전략 차원에서 내각을 개편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렇다고 해서 국민들이 책임을 면제해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회초리를 맞기 위해 종아리를 걷고 있는 심정”이라며 “사고수습에 일단 매진하고 그 다음에 맞아야 될 회초리는 아프게라도 맞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당 초재선 의원들은 내각 총사퇴를 통한 전면 개각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혁신연대 모임의 김영우·김희정·조해진·홍일표 의원 등 재선그룹과 김희국·박창식·서용교·이이재·하태경 의원 등 초선의원들은 지난 23일 오찬을 갖고 내각 총사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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