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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전남 나주 등 땅값 ‘쑥’···일대 부동산시장 ‘화색’

제주 서귀포·전남 나주 등 땅값 ‘쑥’···일대 부동산시장 ‘화색’

등록 2014.04.24 09:32

성동규

  기자

산업단지 등 개발호재로 지가 상승 분양시장 활력,1만1000여 가구 분양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혁신도시, 택지지구 등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들의 땅값 상승률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 동향 및 토지 거래량’(2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시, 전남 나주시, 경기 하남시, 전남 순천시, 대구 달성군 등 5개 지역의 지가변동률이 가장 높았다.

이들 지역은 혁신도시,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곳들로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인 0.14%보다 2배 이상 컸다.

특히 전남 나주시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조성공사에 탄력이 붙으면서 지가와 함께 토지거래량도 늘었다. 전남 나주시 토지거래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27.2% 증가했다.

현재 광주전남혁신도시 조성공사는 65.9%의 종합공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지조성, 상하수도시설, 도시가스, 통신·전기 공사 등 1단계사업이 올해 1월말 마무리됐다.

공공기관도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4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연내 한국콘텐츠진흥원, 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기관이 이전해올 예정이다.

토지시장이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이들 지역 일대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제주 서귀포시, 전남 나주시, 경기 하남시, 전남 순천시, 대구 달성군 등 지가상승률 상위 5개 지역에 예정된 신규 분양 아파트는 총 1만1878가구로 조사됐다.

먼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센트럴2차’ 견본주택을 오는 2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중심부인 B14블록에 있으며 지하 2층 지상 23층 12개동 전용 72~84㎡ 721가구로 구성됐다.

1차 분양성공에 이은 2차 단지로 앞으로 1714가구 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지구와 중앙호수공원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이 가깝다.

경기 하남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5월 중 신규 분양단지를 선보인다.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6블록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9층 11개동 전용 93~114㎡ 106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지하 1층 지상 29층 8개동 전용 89~112㎡ 875가구로 구성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단지는 초·중·고 학교용지와 인접하다.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 조성되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분양단지도 눈에 띈다. 제일건설은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 A5블록에서 전용 67~84㎡ 601가구로 구성된 ‘대구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1차’를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주변으로 중심상업시설,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1차 분양 이후 A17블록에서 전용 63~84㎡ 1002가구 규모 ‘대구테크노폴리스 제일풍경채2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분양 시기는 6월이다.

호반건설도 대구테크노폴리스 A14블록에서 887가구 규모 아파트 분양을 5월 중 계획 중이다.

이밖에 제주 서귀포시와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는 중흥건설이 각각 강정지구 3블록에서 전용 84㎡ 510가구,신대지구 B2-1에서 전용 59~84㎡ 1490가구 규모 아파트를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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