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5월1일 책임개시일부터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3.5% 올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는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13.7% 높였다.
영업용차량의 경우 최근 3년간 손보업계 손해율은 2011년 88.6%, 2012년 93.0%, 2013년 98.3%로 해마다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한화손보는 개인용 차량에 대한 보험료도 평균 1.5%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손보업계 전반에 자동차보험료 인상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3.7%로 여기에 사업비까지 고려하면 자동차보험을 팔면 팔수록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자동차 손해율 때문에 자동차보험 계약의 인수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현재 합산비율을 고려하면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