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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장 이끄는 外人·연기금, 찜 당한 종목은?

상승장 이끄는 外人·연기금, 찜 당한 종목은?

등록 2014.04.23 14:42

박지은

  기자

상승장 이끄는 外人·연기금, 찜 당한 종목은? 기사의 사진


외국인과 연기금이 이달 들어 대거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순매수한 종목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은 외국인과 연기금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2조7925억원을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의 매수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연기금은 총 34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2000선 안착을 준비하고 있는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외국인과 연기금이 이끈 셈이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러브콜은 전기전자업종에 쏟아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1위와 연기금 순매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 7461억3400만원을 순매수했고 연기금도 1195억5900만원 어치를 사들였다.

LG전자도 외국인과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들은 LG전자의 주식 3289억5700만원을 순매수 했고 연기금도 525억5900억원 어치의 LG전자 주식을 담았다.

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에도 외국인과 연기금의 자금이 동시에 들어왔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의 주식 1531억6300만원 어치를, 연기금은 398억68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기아차를 4209억원 순매수했고 연기금은 현대모비스를 447억원 어치나 사들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업종의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실적 발표 기간을 지나면서 이들 업종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맞아 외국인의 수급적 뒷받침 속에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며 “또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은 신제품과 신기술 상용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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