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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연예계 애도 물결, ‘노란리본’으로 이어진다

‘세월호 침몰’ 연예계 애도 물결, ‘노란리본’으로 이어진다

등록 2014.04.23 09:19

문용성

  기자

‘세월호 침몰’ 연예계 애도 물결, ‘노란리본’으로 이어진다 기사의 사진


세월호 침몰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침울해져 가는 동안 연예계가 기부 및 봉사활동에 이어 ‘노란리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상에서 수학여행 길에 오른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476명의 타고 있던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연예계는 잠시 충격에 빠졌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가요계 및 방송, 영화계는 요사이 진행키로 했던 각종 프로모션과 공연 등을 일제히 취소하는 등 애도 분위기에 동참했다.

사고 발생 1주일에 가까워지는 동안 연예계는 연예계 개인이 상당한 금원을 직접기부하거나 소속사 차원에서 구호물품을 보내는가 하면, 실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행동파 선행이 이어졌다.

최근에는 ‘실종자들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뜻의 ‘노란리본’ 이미지를 연예인 각각의 SNS 매체에 올리면서 사망자에 대한 추모 뿐 아니라 실종자들에 대한 무사 귀환의 염원을 표현하고 있다.

JYJ 김재중, 2AM 조권, 시크릿 전효성, 가수 바다, 배우 박광현, 변정수, 윤희석, 김새론, 등이 '노란리본 캠페인'에 참여했다. 특히 심은진은 세월호 실종자 생존을 염원하는 노란리본을 직접 그려 올려 눈길을 끌었다.

심은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저기 보니 노란리본 그림에도 저작권 어쩌고 하는 걸 보게 됐어요. 그래서 그냥 제가 그렸어요. 이 그림은 맘껏 갖다 쓰셔도 됩니다. 어차피 마음은 다 하나가 아니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난 22일 노란리본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 ALT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노란리본에 대한 저작권은 동아리에 있으며 저작권료는 없다”밝혔다.

이와 관련해 ALT는 저작권에 대해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 내려놓고 사용해 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ALT는 또 “노란리본이 상징하는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에서 사용됐다.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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