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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KT, 명예퇴직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긍정적”

HMC투자證 “KT, 명예퇴직에 따른 수익성 제고 긍정적”

등록 2014.04.23 08:36

김민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KT에 대해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개선이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주가에 일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의 명예퇴직 접수결과 당초 예상이었던 6000명대 수준을 훌쩍 초과한 8320명이 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속년수 15년 이상 직원 대상자 2만3000명 가운데 약 36%에 해당하며 이들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자로 퇴직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명예퇴직은 일단 주가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비효율적 비용구조를 개편해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단 긍정적”이라며 “지난 2009년 명예퇴직시에도 아이폰 효과와 맞물려 긍정적 주가흐름이 형성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향후 관건은 무선부문에서의 경쟁력 회복여부에 달려있다”며 “오는 27일 영업재개 이후 행보 및 자회사 구도개편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퇴직 및 특별위로금 효과로 인건비가 기존 추정 대비 33.0% 늘어난 3조5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15년 인건비는 당초 예상보다 18.4% 줄어든 2조2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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