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4℃

  • 춘천 18℃

  • 강릉 23℃

  • 청주 19℃

  • 수원 18℃

  • 안동 19℃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9℃

  • 대구 20℃

  • 울산 22℃

  • 창원 21℃

  • 부산 21℃

  • 제주 20℃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생명 지분 매각··· 계열분리 가속

삼성그룹 계열사, 삼성생명 지분 매각··· 계열분리 가속

등록 2014.04.23 14:59

김민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이 삼성생명 주식을 모두 매각하고 자금 조달 및 수직 계열화 강화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삼성정밀화학, 삼성SDS, 제익기획은 23일 장 시작 전 시간 외 거래를 통해 삼성생명 지분을 모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삼성전기가 120만6380주, 삼성정밀화학이 94만4090주, 삼성SDS와 제일기획이 각각 70만8910주, 42만5560주다.

이들 주식을 모두 합치면 328만4940주로 지분율 1.64% 수준이며 이들 지분은 국내 증권사가 인수한 뒤 다른 재무적투자자(FI)들에 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생명 주식 보유 계열사는 삼성에버랜드만 남게 됐다.

한편 같은 날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29만8377주를 삼성카드에서 넘겨받았다.

삼성생명이 이전까지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은 10.36%였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이 삼성카드에서 삼성화재 지분을 취득한 것은 금융 계열화를 강화하고 기존에 이어온 그룹 내 제조업·금융 부문 간 교통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