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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타 “폐하의 위세를 좀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기황후] 골타 “폐하의 위세를 좀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등록 2014.04.22 23:15

김재범

  기자

 골타 “폐하의 위세를 좀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기사의 사진

매박상단 수령 골타(조재연)가 검은 속내를 드러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기황후’ 49회에선 감압사로 기귀비(하지원)를 쫓아낸 황제 타환(지창욱)의 광기가 더욱 극에 달했다.

타환은 대전에서 모든 신하들을 모아 놓고 “내게 충성을 맹세하라”며 칼을 들고 위협을 했다. 이어 “내게 충성을 맹세하면 업드려라”고 소리쳤다. 이에 모든 신하들을 업드렸다. 하지만 탈탈 만은 그대로 서있었다. 탈탈은 “지금의 폐하에겐 절대 충성을 맹세할 수 없다”고 맞섰다. 이 모습에 타환은 “탈탈처럼 옳은 소리도 못하는 이놈들을 모두 이 칼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쳤다. 이때 황태후(김서형)가 나타나 타환을 말리고 골타로 하여금 그를 침전으로 보냈다.

침전에서 잠든 타환을 본 골타는 그의 손을 잡은 뒤 “이제 폐하의 위세를 좀 제가 사용하겠다”면서 “평생을 바쳐서 모셔왔는데 그 정도는 받아도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타환이 잠든 틈을 타 차에 어떤 약을 타서 다시 황제인 타환에게 먹이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한편 왕유(주진모)는 매박수령 행세를 하면서 원나라 경제를 뒤흔드는 계략을 꾸몄다. 왕유는 이런 계략을 통해 기귀비를 감압사로 내치는 데 뒤에서 일조를 한 매박상단을 와해 시키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었다.

결국 매박수령은 자신을 행세하는 가짜가 있음을 눈치챘다. 또한 탈탈이 타환에게 “귀비마마만이 진실로 폐하를 위하는 충신이다”면서 “궁으로 불러들여라”고 충언을 하지만 매박수령인 골타는 어떤 식으로든 방해를 하기 위해 간교한 간언을 계속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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