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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정밀화학, 1Q 영업손실 191억원··· 적자지속

삼성정밀화학, 1Q 영업손실 191억원··· 적자지속

등록 2014.04.22 18:47

최원영

  기자

삼성정밀화학이 2분기 연속 적자를 봤다. 전방산업의 위축과 1회성 비용 반영 등이 원인이다.

삼성정밀화학은 22일 올 1분기 영업손실 1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2981억원, 당기순손실은 79% 증가한 1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정밀화학은 1분기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매출은 확대됐지만 암모니아 계열, 전자재료 부문의 판매물량 및 판가 인하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익이 동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매출액은 메셀로스와 가성소다 등의 판매 물량이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4% 증가한 1509억원을 기록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의 침체로 바륨티타늄파우더(BTP), 액정고분자(LCP)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암모니아 역시 전방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물량 축소의 영향을 받아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2% 줄은 1178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날 삼성정밀화학은 재무구조 개선안도 내놨다. 삼성정밀화학은 이후 도료 등을 제조·판매하는 PPG SSC의 지분 10만1851주를 36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에는 MLCC 원재료(BT 파우도) 생산설비 자산을 오는 6월 초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310억원이다. 아울러 삼성생명 주식 94만4090주 전량을 933억원에 오는 23일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제품의 증설을 완료하고, 올해 1분기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중장기 성장을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토대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사적 차원의 원가 혁신과 전방시장 판매물량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추진하며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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