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시신 속속 인양···사망자 99명·실종 203명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지 6일째를 맞고 있는 여객선 세월호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속속 인양되면서 22일 오전 9시 현재 사망자가 99명에 이르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50분경 세월호 침몰 인근해역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총 3구의 시신을 수습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9시 현재 11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로써 오전 9시 현재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99명, 실종자는 203명으로 집계됐다. 생존자는 174명으로 변동이 없다.

민관군 합동구조단은 8개 팀, 16명의 잠수사를 선내에 투입해 오전 5시50분부터 5개의 가이드라인을 이용한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가이드라인을 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