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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숙부님 왜 틀린 길로만 가려 하십니까”

[기황후] 탈탈 “숙부님 왜 틀린 길로만 가려 하십니까”

등록 2014.04.21 23:22

김재범

  기자

 탈탈 “숙부님 왜 틀린 길로만 가려 하십니까” 기사의 사진

탈탈(진이한)이 기귀비(하지원)에게 손을 잡을 것인지를 놓고 고민을 했다. 귀비 역시 탈탈과 손을 잡을 것인지를 놓고 고민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기황후’ 48회에선 기귀비와 대승상 백안(김영호)의 마지막 한판 권력 투쟁이 그려졌다.

귀비는 백안과 황태후(김서형)에게 ‘이타위과’의 계략을 적용했다. 이는 스스로 죄를 짓게 해서 함정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었다. 우선 기귀비는 어느 누구에게도 흥덕전에 있는 황제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어의를 통해 탕약을 들이게 했다. 하지만 이 탕약은 황제 타환(지창욱)에게는 독이 되는 약이었다. 이 사실은 어의를 잡아다 문초한 백안과 황태후가 알아낸 것이다.

결국 백안과 황태후는 기귀비는 죽이기로 했다. 한편 탈탈은 기귀비를 만났다. 탈탈은 기귀비의 계략을 정확하게 꽤뚫고 있었다. 이에 탈탈은 “귀비의 계략은 내게 달렸다. 내가 대승상에게 알리면 실패, 그리고 폐하가 깨어나지 못하면 귀비와 태자는 모두 죽음을 면치 못한다”고 말했다. 기귀비는 “이 싸움의 절반은 사부님의 뜻에 달렸다”면서 “나 역시 아직은 사부님을 반만 믿겠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했다.

귀비를 만나고 온 탈탈은 본 백안은 탈탈의 목에 칼을 겨눴다. 백안은 탈탈을 간자로 오해했다. 하지만 탈탈은 흥덕전의 군사 배치를 전했다. 이후 백안은 탈탈을 격려 후 발길을 돌렸다. 탈탈은 그런 백안을 보며 “왜 틀린 길로만 자꾸 가십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백안은 군대를 이끌고 흥덕전으로 쳐들어 왔다. 백안은 귀비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 하지만 그 때 처소에서 타환이 나왔다. 결국 백안은 역모를 꿈꾼 역적이 됐다.

그 순간 백안을 사이에 두고 매박상단 수령인 골타는 “귀비를 죽여라”고 부추겼다. 하지만 탈탈은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말렸다. 결국 백안은 무릎을 꿇고 타환에게 용서를 빌었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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