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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피해자 팔아 상인 등친 사기꾼 검거

[세월호 침몰]세월호 피해자 팔아 상인 등친 사기꾼 검거

등록 2014.04.21 22:50

신영삼

  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피해자 지원활동에 사용될 물품을 납품토록 해주겠다며, 계약금과 기부금 명목으로 시장 상인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챈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사기꾼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 목포경찰은 목포시 용당동 동부시장 내에서 전남도청 직원을 사칭, 3명의 상인들로부터 422만 원을 받아 챙긴 박 모(30)씨를 21일 오후 6시20분경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시장상인 오 모(48)씨 등에게 “세월호 침몰 피해자가 모인 진도체육관에 식판, 냄비 등을 납품토록 해 주겠다”며 계약금 명목으로 85만 원을 챙기고, 납품을 위한 기부금 명목으로 40만 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422만 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또 다른 상인에게 세월호 피해가족을 위한 기부금으로 50만 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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