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은 목포시 용당동 동부시장 내에서 전남도청 직원을 사칭, 3명의 상인들로부터 422만 원을 받아 챙긴 박 모(30)씨를 21일 오후 6시20분경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시장상인 오 모(48)씨 등에게 “세월호 침몰 피해자가 모인 진도체육관에 식판, 냄비 등을 납품토록 해 주겠다”며 계약금 명목으로 85만 원을 챙기고, 납품을 위한 기부금 명목으로 40만 원을 가로챈 것을 비롯,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422만 원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또 다른 상인에게 세월호 피해가족을 위한 기부금으로 50만 원을 요구했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 신영삼 기자 news032@
뉴스웨이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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